명성교회의 인식론적인 오류와 단순 원인의 오류

46주년 창립기념일은 고관대작들만 초청하지 말고 명성교회를 위해 수고한 사람들 초청해야

편집인 | 입력 : 2026/06/29 [06:22] | 조회수: 41

명성교회 2026. 7. 5 은 47주년 창립기념주일이다. 명성교회는 "46년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아 영광을 올려드립니다"고 하면서 "창립기념주일을 맞아 여러 행사가 진행되오니 모든 성도께서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했다.   

 

행사로는 전교인 무료식사 나눔, 교회와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한다고 되어 있다. 즉 이웃을 초청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창립기념식 때 이웃이나 전직 총회장, 사무총장급의 고관대작들만 초청하지 말고, 정작 오늘날의 명성교회를 있게끔 한, 101회 헌법위원회, 104회 명성교회 수습위원회, 예정연 사람들 등 교회회복에 적극 기여한 사람들을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하면 더욱 의미있을 것이다.

 

여전히 침묵하는 명성교회

 

김삼환목사는 설교시 자신이 기도하니 하나님이 교회회복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성을 도와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물론 황금의 입을 가진 김하나목사도 마찬가지이다. 설교할 때는 황금의 수저를 갖고 태어났는데 명성교회회복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감사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아 윤리적인 면에 있어서는 흙수저를 갖고 태어났다. 

 

  

 

논리학적인 오류, 원인단순화의 오류

 

명성교회와 관련 수많은 사람들이 매달려 결정을 하고 헌신을 했는데 이들에 대한 고마움은 잊어버린 채 하나님의 은혜만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판단을 논리학에서는 원인단순화의 오류라고 한다.  

 

원인 단순화의 오류는 복잡한 현상을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해 버리는 논리적 오류이다. 여러 요인이 얽혀 있는데도 특정 원인 하나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결론은 그럴듯해 보여도 실제 원인 구조를 왜곡하게 된다. 즉 어떤 결과된 사건은 원인이 여러개인데 하나의 원인으로 줄여버리는 것이다. 

 

“범죄가 늘어난 건 이 공원 때문이야.” 실제로는 경제 상황, 치안 인력, 지역 구조, 인구 이동 등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회사 실적이 나쁜 건 한 직원 탓이야.” 실제로는 시장 침체, 전략 실패, 조직 문화, 예산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언론 하나 때문에 바뀌었다.” 정치·경제·세대·이슈 구도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명성교회 수습사건에 대해 명성교회측은 원로목사님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달렸기 때문에 수습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이 말은 명성교회복이나 수습의 원인을 하나님께 기도라는 하나의 원인만 생각한다. 

 

명성교회측에서 보았을 때 명성교회 수습의 원인자는  원로목사의 기도이지, 다른 사람들의 협력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인해 명성교회는 한번도 외부사람들들의 힘이 있었다고 감사한 사실이 없다. 예정연의 감사예배도 모두 취소해버렸다. 

 

모든게 원로목사의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수습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명성교회는 창립기념일이나 다른 행사 때 명성교회 수습을 위해 고생한 사람들을 절대로 초청하지 않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통합 교단보다 초교파 외부 강사 초청

 

김하나목사는 주로 초교파나 미국에 몸담고 있는 강사들을 설교에 초청하고 교회회복에 헌신을 한 사람들을 절대로 강사로 초청하지 않는다.

 

김삼환 원로목사는 총회장급들이나 장신대 교수출신들인 고관대작들만 강사로 초청한다. 원로목사의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한 것으로만 원인을 돌리고 있다.

 

김삼환원로목사도 교회가 어려울 때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역사해서 교회가 회복되었다그 설교하고 있다. 이는 신앙인으로서 당연한 판단이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도덕적 의무를 져버릴 수 있다. 

 

명성교회의 원인단순화의 오류  

 

그렇다면 명성교회는 논리학적으로 '원인 단순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명성교회의 회복은  김삼환목사의 기도도 원인이지만 그이외 회복을 위한 많은 복잡한 원인들이 있다. 즉 교회회복을 기도라는 형이상학적 원인으로만 돌리면서 실제로 명성교회는 형상학적 세계에 머물고 있다.

 

명성교회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사용하는 형이하학적 세계에 살고 있다. 실제로는 말씀이 육신이 된 이 땅에 발을 디딛고 살아가고 있다. 

 

명성교회, 형이하학의 문제를 형이상학으로 돌려, 인식론적인 오류  

 

명성교회의 문제는 형이하학적의 문제를 형이상학적으로 원인으로 돌려 도덕적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을 구분하지 못하는 인식론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요약하면 김삼환원로목사의 형이상학적 기도도 있었지만 우선 101회 헌법위원회 15 명이 만장일치로 위헌판단, 서울동남노회의 결의,  여러 명의 법학자들에 법적인 문제 제기, 다양한 언론의 명성교회 지지, 예정연 사람들이 여러차례 대규모 집회,  총회에서는 다수의 총대들의 수습결의,  명성교회 수습대책위원회의 역할 등 형하학적인 원인도 있다. 

 

  

 

  

 

 

  


명성교회의 문제는 형이하학적인 문제를 형이상학적인 면으로 끌고 가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을 구분하지 못하는 인식론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고, 복잡한 형이하학적 원인을 단순히 형이상학적 원인으로만 돌려 단순원인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처럼 명성교회가 회복을 하는데 많은 복잡한 원인이 있는데 기도하니 하나님이 해결해 주셨다고 하는 것은 사실관계의 일부만 보고 결과를 형이상학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으로 단순원인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영화, 밀양

 

밀양에 의하면 아이를 죽인 살인자가 부모에게는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자신은 하나님께 용서함 받았다고 하는 것과 똑 같다. 그러다 보니 전도연이 미치는 것이다. 형이하학의 문제를 형이상학으로 가져가 형이하학의 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명성교회 마찬가지이다. 내가 기도하니 교회가 수습되었다고 하는 것은 형이하학의 문제를 형이상학으로 가져가 형이하학적인 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이는 명성교회가 단순원인오류에 사로잡히다 보니 교회회복에 함께 했던 사람들을 무관심하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단지 원로목사의 기도만으로 교회회복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칸트의 정언명령("네 행동이 자연법이나 보편 상식이 되게 하라")을 거부하는 것이다.   

 

따라서 명성교회  창립 47주년에 고관대작들만을 초청하지 말고 진정 명성교회를 위해 수고했던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형이하학의 문제를 형이상학으로 판단하지 말고 형이하학의 문제로 해결하기를 바란다. 

 

이 글은 크리스천 월드 리뷰에도 실렸다.

  

[황규학 칼럼] 은혜는 하나님께, 감사는 사람에게 ...명성교회 창립 47주년이 돌아봐야 할 또 하나의 신앙 < 선교 < 미션 < 기사본문 - 그신문 월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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