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회 부총회장선거는 지역적으로는 강원과 충청의 싸움이고, 전공으로는 디아코니아와 선교의 싸움이고, 학연으로 하면 학부와 비학부의 싸움이다. 현재 팽팽하고, 1차에서 황순환목사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2차에서는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제 2의 임은빈목사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임은빈목사는 다수를 확보해도 과반확보에 실패해 낙선을 했다.
2017년 9월 18일 102회 총회시 1차에서 임은빈목사가 467표를 얻어 다수표를 차지하였으나 2차 결선투표에서 림형석목사가 716표, 임은빈목사라 691표를 얻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한호 목사
김한호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 후,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디아코니아 석사 과정을 밟고, 독일 오스나부룩 대학에서 실천신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디아코니아학을 전공하였으며, 디아코니아학과 기독교교육 안에서 장애아동의 통합교육과 조기교육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디아코니아(Diaconia)는 ‘섬김’과 ‘봉사’를 뜻하는 그리스어(헬라어) 단어로 식탁에서 시중을 들거나 이웃을 돌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
디아코니아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와서 대접을 받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섬기는 자로 낮아졌던 모범을 뜻하는 것으로 예배와 말씀 선포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를 사랑으로 돕는 실천적 봉사 활동을 말한다.
김한호목사는 디아코니아 정신으로 교회와 이웃을 섬기고 나아가 이번에는 총회를 섬기기를 원한다.
그는 디아코니아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성서전체에서 성경의 내용속에 나타나는 디아코니아 정신을 기술하고 있다.
황순환목사
반면 황순환목사는 한남대 선교학 박사로서 국내파이다. 그도 김한호목사처럼 다양한 선교관련 책을 저술했다.
『선교와 문화』 담론사(1998)를 저술하고, 『현대 윤리의 문제들』(공저), 철학과 현실사(2002), 『선교와 문화』(공저), 한들출판사(2002),『우리 신학의 뿌리와 줄기』(공저), 한국장로교출판사(2022)는 공저로 출판했다.
그는 선교신학이라는 저널지에도 "18세기까지의 부흥운동과 선교"라는 주제를 갖고 글을 실었다.
학술 논문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디아코니아와 선교의 싸움
요약하면 김한호목사는 장신대 학부출신으로서 독일로 건너가 디아코니아를 연구한 학자로서 섬기고 시중드는데 관심이 많이 있고, 황순환목사는 대전신대, 한남대 박사로서 국내파이다.
그러나 선교와 관련한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여 교단선교에도 많은 공헌을 한 바 있다. 결국 디아코니아와 선교의 싸움이다.
교단이 디아코이나를 선택할지, 선교를 선택할지 111회 총대들에게 달려있다. 강원도는 디아코니아이고 충청도는 선교이다. 그러나 서울, 경기, 호남, 영남은 다이코니아를 선택하지, 선교를 선택할지 아무도 모른다. 박빙의 승부이기 때문이다.
황순환목사가 첫 투표에서 과반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2차 투표에서 학부들끼리의 연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패배할 확률이 높다. 임은빈목사가 1위를 해도 2차에서는 후보들과의 연대로 패배한 경험이 있다. 111회 선거도 2차에서 2번 3번이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
102회 예장통합 부총회장 선거시 총대 1,447명 중 임은빈 목사가 46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림형석 목사는 361표로 2위에 올랐다. 민경설 목사(268표), 조병호 목사(219표), 정도출 목사(132표)가 뒤를 이었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상위 1, 2위인 임은빈 목사와 림형석 목사가 결선에 올랐다. 2차 결선 투표 결과총 투표수 1,407표 중 림형석 목사가 716표, 임은빈 목사가 691표를 득표했다. 1차 투표에서 뒤졌던 림형석 목사가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 당선되었다.
이번 선관위의 문제로 인해 강원도와 충청도의 싸움이 아니라 학부와 비학부와의 싸움으로 번져갈 가능성도 있다. 지연보다 학연의 싸움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