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잘 사용하는 ‘VIP’는 Very Important Person의 약자로 귀빈이나 중요한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공무원 사회나 군부대에서도 대통령에 대해서 ‘VIP’라는 말을 사용한다.
국회의원들도 한국사회에서는 특권층으로 VIP이다. 그러나 VIP가 언어대로 VIP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VUP가 된다. 매우 중요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Very Unimportant Person이 되는 것이다. 유교에서 이름에 걸맞게 사회적 신분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 사회는 질서있게 잘 돌아간다는 정명법이 있다.
정명법
정명법은 공자 사상의 핵심으로, "이름(名)을 바로잡는다(正)"는 뜻이다. 이는 명칭과 실질이 서로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는 말이 있다. 군군(君君)은 명칭대로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신(臣臣)은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부부(父父)는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자(子子):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말이다.
즉 군주, 신하, 아버지, 자식이 명칭 그대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사회와 국가가 질서있게 원만히 유지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지도권의 위치에 있는 VIP가 이름 그대로 VIP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그 사회는 무질서해지고 무너지게 되어 있다.
형식은 VIP인데 이면은 VUP가 되는 것이다. 윤대통령도 마찬가지이다. VIP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니 정치와 사회, 입법계, 법조계가 무질서해지고 본인도 영어의 신세가 되는 VUP로 전락했다.
VUP 탁구장
강동구 명일동에 VIP라는 명칭의 ‘VIP 탁구장’이 있다. 시설도 VIP이다. 그러나 관장의 운영이 갑질적 운영이다보니 사람들이 하나씩 떠나면서 탁구장이 텅 비어 VUP가 되었다. 탁구장의 명칭은 'VIP 탁구장'인데 회원들을 VIP 대접을 하지 않고, 관장만이 VIP가 되다보니 'VUP탁구장'으로 전락했다.
명칭그대로 VIP는 VIP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내용이 VUP가 되다보니 하나씩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자신이 VUP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부 회원들은 떠난다. 그러나 자신들을 VIP로 생각하는 사람들만 남고 있다.
VUP 국회
우리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국회의원들은 VIP인데 허구 한날 싸우고 입법독재를 하다보니 VUP국회로 전락을 했다. 특히 다수당이 국회를 장악하여 입법독재를 하여 행정권, 사법권까지 장악하려다 보니 그야말로 VUP국회가 되었다.
야당에 대해 내란의 틀을 씌우면서 정치를 위임받은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들의 뜻을 져버린 VUP국회가 되었다. 국민들을 VIP로 여기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데 자신들만 VIP로 간주하다보니 VUP국회의원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회를 VUP라고 판단한 국민들은 저항을 하고 있다.
VUP 대통령
대통령도 마찬가지이다. 대통령의 형식적 명칭은 VIP인데 대장동 사태, 사법리스크, 김현지 동거설, 이념적 성향, 대법원 장악, 탈법적 국정운영, 탈윤리 등으로 내용상 VUP 대통령으로 전락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이재명’, ‘이재명’ 이름을 부르고 있다. 이미 대통령의 권위가 사라진지 오래이다.
특히 한 때 동거녀였던 김부선은 “재명아, 너 애인들 잘 간수해라...치졸한 녀석”이라며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다.
그러면서 "재명씨, 나 책임져라"며 조롱하고 있다.
대통령의 권위는 VIP가 아니라 VUP로 전락을 했다. 특히 최근 대두되고 있는 김현지 사태는 대통령을 더욱 VUP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이는 유교사상의 정명법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오는 결과물이다. VIP라는 명칭그대로 삶도 VIP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내용이 VIP가 되지 못하니 VUP 탁구장, VUP국회의원, VUP대통령으로 전락을 했다.
오늘같이 정치가 혼돈될 때에 유교의 정명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이다. 우리 사회가 속히 정명법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국가는 무질서한 상태로 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