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학위로 출렁대는 부총회장 선거판

학위경쟁보다 정책과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야

신동설 | 입력 : 2026/08/25 [16:48] | 조회수: 140

  

 

필자는 목회 45년의 사역을 내려놓고 사회 초년생이지만 교회와 총회를 향한 마음은 이전과 조금 다르게 느긋하고 여유있게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요즘 총회가 돌아가는 행태를 보며 어른답지 못한 유치한 이슈로 함몰되어가는 현실이 부끄럽고 개탄스러워 몇마디 호소하고자 한다.

 

얼마 전 선관위원장의 사태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후보들 조차 말 같지도 않은 모습을 보이는 행태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 이러한 모습이 사회나 교회나 무엇이 다를까 싶은 마음에 많이 아리더라.  

 

대단한 이슈인 것처럼 몰아가지만 별것도 아닌데 아주 심각한 것처럼 도덕적인 치부로 주장하는 행태를 보면서 마음이 무겁더라.

 

 지역신학대학교와 장신대를 갈라치기 하는 것 같아 매우 안쓰럽다

 

작금 한국교회를 위기의 시대라면서 교단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편파적인 주장에 자격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저분들이 표를 위해서 유치한 정의를 외치고 자신들만의 정의로움을 주장하는 행태는 지역신학대학교와 장신대를 갈라치기 하는 것 같아 매우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교회가 뭐하는 곳이더냐? 조금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아주면 되는 것이지, 그것이 뭐라고 그렇게 목숨을 걸고 선거의 이슈로 삼는지 모르겠다.

 

모 후보가 학위기재가 잘못되었다는 것에 대해 선관위원회의 수정요청에 따라 수정해서 제출했다고 한다. 

 

남은 두 후보도 엄격한 학위잣대 들이대야 

 

이것이 문제라면 선관위는 남은 두 후보에게도 똑같은 잣대로 잘못된 학위 기재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어야 한다. 

 

지방신학교 출신의 학위기재 오류에 대한 것만 지적하고 수정한 것은 매우 편협한 행정의 실수

 

그런데 두후보의 학력기재는 문제삼지 않고 편협하게 지방신학교 출신의 학위기재 오류에 대한 것만 지적하고 수정한 것은 매우 편협한 행정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아주 오래전 교단의 목회자가 되는 과정에는 여러 경로가 있었다. 성서신학원을 졸업하고도 각신학교에서 단기과정을 졸업하면 목사고시를 볼 수 있었다. 

 

총회가 인정한 지방 신학교를 졸업하면 장신대 신학대학원 목회연구과정을 졸업해야 했고, 교육부 인정 신학대 학부나 일반대학을 졸업한 자도 입학 성적에 따라 장신대 신학대학원 신학과나 총회인정 신학연구과정을 졸업해야 했다. 

 

장신대 신학대학원만 졸업하면 문교부인정 과정을 졸업한 것처럼 생각

 

그런데 대다수의 목회학석사라고 하는 분들이 총회인정 석사로 문교부의 인정을 받지 않았어도 교회는 장신대 신학대학원만 졸업하면 문교부인정 과정을 졸업한 것처럼 생각하는 편협함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세 후보는 모두 다 문교부가 인정한 석사학위자가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세를 낮춰야 한다.

 

학위경쟁보다 정책과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야

 

이제부터라도 유치한 이슈경쟁으로 표를 얻을 생각을 하지 말고 교단과 지교회를 살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정책과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서 유치한 가십거리로 총회와 총대님들의 마음을 갈라치기 하지 말고 후보로서 선택받은 시대적 소명을 생각하며  좀 더 긍정적인 자세로 총회와 지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소망을 전하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 

 

세상은 끝없이 도전해 오고 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강력하게 응전할 수 있는 영성을 회복하고 헤쳐나갈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지금 교회는 AI가 도전해 오는 세상에서 신앙을 어떻게 지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방향을 제시할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므로 원로 초년생으로 후배 총대님들께 이렇게 권면하고 싶다.

 

교단을 지켜주십시오. 

교회를 세워주십시오. 

건강한 신앙을 수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목자잃은 양처럼 유리하는 세대들의 시대적 선구자들이 되어주십시오.

 

조치원영락교회 원로목사 신동설.

 

이에 대한 반론보도도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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