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
성경 창세기 2장에 에덴동산의 위치에 대해서 나왔다. 네 개의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온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네 개의 강근원이 에덴동산일 것이다.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창2:10-14)
그러나 비손, 하윌라는 오늘날 사우디 예멘 지역에 위치한다. 이 곳에는 금이 많이 난다. 기혼은 오늘날의 이디오피아를 말한다.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은 이라크 한가운데를 통해서 이르지만 이란의 페르시아만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러기때문에 성경의 본문을 갖고서 에덴동산을 찾기는 어렵다. 분명한 사실은 비옥한 초승달 지역인 메소포타미아는 티그리스돠 유프라테스 강이 흐르는 곳이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오늘날 이란과 이라크 지역에 해당한다.
유프라테스강(영어: Euphrates)은 튀르키예 동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시리아와 이라크를 가로질러 흐른다. 이라크 남부에서 동쪽의 티그리스강과 합류하여 샤트알아랍강을 이룬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룬 강으로 이란의 페르시아만으로 흘러간다.
타브리즈
‘문명의 창세기’ 저자인 영국의 고고학자 데이비드 롤(David Rohl) 박사는 ‘성경에 기록된 에덴동산의 위치가 오늘날 이란 북서부에 위치한 ’아드지 차이 골짜기’라는 확신에 찬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의 중심에는 타브리즈(Tabriz) 라는 대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란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타브리즈(Tabriz)가 에덴동산이 있었던 곳이라는 주장은 오늘날 에덴동산의 원위치 파악에 있어 매우 신빙성이 높은 주장이다. 이란 북서부의 타브리즈는 오래전부터 동서교역의 중심지였다. 이란에는 에딘이라는 지역명도 있다.
에덴이라는 위치에 대해서 여러가지 학설이 주어지지만 비옥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은 비옥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기때문에 이란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동방박사의 묘지
이란 북부 에덴동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타브리즈 근처 우루미에(Orumiyeh)라는 도시에 가면 동방박사 묘지교회가 있다.
구약성서에 나온 선지자 발람이 예언한 ‘야곱의 별’을 따라 아기 예수에게 경배와 예물을 드린 고대 이란의 왕조 파르티아(Parthia, BC247~AD226)의 조로아스터교 술사(Magi 마술의 어원) ‘동방박사’가 개종한 것을 기념한 교회이다. 현재는 성 마리아교회로 남아있다.
동방박사는 원래 조로아스터교 신자로서 점성술가였는데 예수를 경배하고 난 이후 기독교로 개종하였다는 설이 있다. 동방박사 무덤은 다음과 같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묘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에스더1:1)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에스더2:1-6)
아하수에로 왕은 다리오 1세를 계승한 페르시아왕이다. 그는 크세르크스 1세(재위 B.C 486-465)라는 페르시아의 왕이었다.
에스더서 1장에 기록된 잔치는 크세르크세스 1세가 그리스와의 마라톤 전투(Battle of Marathon, BC 490년)에서 패배한 아버지(다리우스 1세)의 복수를 위해 준비하던 시기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왔다. 이 잔치에는 수산궁에 소집된 각 지방의 지도자(종속된 왕과 총독)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그리스를 공격하기 위해 함대와 군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려는 기회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 주석가들은 아하수에로가 다리우스 1세(재위 BC 522~486년)의 아들인, 크세르크세스 1세(재위 BC 486~465년)라는 페르시아 왕이었으며, 다니엘서에 언급된 다리오(Darius)라는 왕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것이다(단 5:31, 6:1ff, 9:1, 11:1).
아하(aha)'와 '수에로(suerus)'에서 '강력한 사람(mighty man)' 또는 '강력한 눈(mighty eye)'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칠십인역에서 에스더 1:1절의 아하수에로라는 이름이 번역된 것처럼, '아르타(arta)’와 '크세르크세스(xerxes)‘와 같을 수 있다.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 이디오피아까지 127지역을 다스린 왕으로 당시에 수도인 수산에서 나라를 통치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시대의 사람들이다.
엑바타나는 이란의 고대도시로서 하마단에 위치한다. 페르시아의 여름궁전 엑바타나(Ecbatana 현재명 하마단)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하박국 선지자의 묘가 있다.
하박국의 묘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2:1-4)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3:17-18)
이란의 서부 지방의 토이세라칸(Toyseracan)에는 하박국 예언자의 무덤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사당이 있다. 이 하박국의 무덤은 문화유산으로서 이란 문화유산 기구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하박국은 , 유다에서 바빌론 포로로 끌려가 몇 년간 감옥에 있다가, 페루시아의 키루스 2세에 의해 풀려나서 엑바타나(Ecbatana)에 살다가 거기서 죽었다는 것이다. 엑바타나는 오늘날 이란의 토이세라칸이라고 한다.
다니엘의 묘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단1:1-2).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단6:16-25)
이란의 수산에는 일찍이 바벨론에 끌려왔던 대선지자 다니엘이 신앙의 정결을 지키기 위해 매일 여호와께 기도하고 활약하였다가 그토록 바라던 이스라엘 땅으로 회향하지 못하고 영거한 묘가 있다.
기원전 7세기에는 북부의 앗시라아가 침공하였고, 기원전 331 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Alexader) 대왕이 쳐내려 와서 파괴하였으며, 4세기 사산조 페르시아 때는 샤프르 2세가 기독교인들을 탄압하면서(40만명 학살) 파괴하였고, 마지막으로 13세기에는 징기스칸의 손자인 훌레구칸이 쳐 들어와서 완전 폐허를 만들어 놓았다. 성경 구약의 다니엘 서와 에스더 서의 무대였던 수산궁터 자리이다.
수산궁터 근처에 다니엘의 무덤이 있다.
알디시피 다니엘은 사자굴속에 던져졌던 인물이다.
그의 무덤은 다음과 같이 화려하게 되어 있다.
다니엘이 죽은 시기는 정확히 기록된 것이 없지만, 다니엘서에서 페루시아의 키루스 2세(고레스 왕)의 제위 삼년 째에 그의 생존이 기록되고 있고, 아마도 이 때 그의 나이는 100세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
오늘날 네 개의 지역에서 각기 다니엘이 무덤이 자기 지역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지고, 많은 지지를 받는 지역은 페루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이란의 수사(Susa)이다. 1160년에서 1163년 사이에 벤하민 투델라(Benjamin de Tudela)라는 스페인에 살던 한 유대인 여행가가 스페인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를 거쳐 콘스탄틴노플, 이스라엘, 이란, 이라크, 이집트에 이르는 여행을 하고, 이를 기행문으로 남겼는데, 그가 처음으로 수사에서 보았던 다니엘의 무덤을 중세 유럽에 소개하였다.
다리오 궁전
성경에는 고대 페르시아(바사) 고레스 왕에서부터 다리오, 아하수에로, 아닥사스다 왕까지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데, 바로 이 왕들이 통치했던 흔적들이 페르세폴리스에 있다.
페르시아의 아케메네스 왕조의 두 번째 수도인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쉬라즈 북동쪽으로 50여 km 떨어진 마르브다슈트(Marvdasht) 평원에 있는, 오늘날 이란에서 가장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유적지다. 페르세폴리스라는 명칭은 서양인들이 붙인 이름으로 '페르시아의 도시'(The City of Persian)라는 뜻이다.
고대 바사 제국에는 세 곳에 왕궁이 있었다. 날씨가 따뜻한 아와즈(Ahwaz)에 있는 겨울궁전 수산, 서늘한 날씨의 여름 궁전 하마단(스 6:2의 악메다 궁), 그리고 봄 궁전 페르세폴리스가 있다.
페르세폴리스는 평원보다 약간 높은 언덕인 1770m 고지에 약 12만 8천 평방미터(460X280m) 규모로 주로 신년 행사용으로 사용됐다.
그래서 해마다 신년이 되면 이곳에서 유명한 노루즈(Noruz) 행사가 열렸으며, 이때 전 세계의 피정복 국가 사절단들이 선물을 가지고 와서 바사 왕에게 바쳤다.
지금도 이곳의 왕의 보좌가 있는 아파다나(Apadana)로 오르는 계단 옆으로는 각국 사절단이 자기 나라의 복장을 입고 특산물을 가져오는 부조가 생생하게 남아있다. 여기에는 만국의 문도 있다.
아파다나 계단을 올라가면 대왕을 알현하는 궁전이 있다. 이 방은 높이 19m되는 돌기둥들 36개 위에 서까래를 놓고 지붕을 얹어 만들었는데, 알렉산더에 의해 파괴된 이후 현재13개의 기둥만이 남아 있다.
결론
결론적으로 이란은 에덴동산, 동방박사 무덤, 에스더. 모르드개의 무덤, 하박국의 무덤, 다니엘의 무덤, 다리오궁전이 있는 거룩한 성지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위치에 있다. 지금은 성지대신 이슬람의 문화가 가득한 곳이 되어 버렸다. 여성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기독교를 박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무런 기독교유적지가 없는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교회가 존재하는 영적인 에덴동산이 있고, 매년마다 동방박사를 기념하고, 다니엘처럼 죽음을 극복한 수많은 순교자들이 있다. 대한민국의 한강은 유프라테스 강 이상으로 대한민국의 젖줄이 되었다. 대한민국에 성서의 유적은 없었지만 구약과 신약의 믿음을 지키려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