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교회 김주용목사, 하나님 나라는 조로아스터교의 영향하에 발생김지하, 함석헌, 단군의 생명사상을 기독교 생명사상으로 정립해야
연동교회 김주용목사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조로아스터교의 영향하에 생겼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의 '하나님 나라' 개념이 포로기 이후 조로아스터교의 영향하에 생겼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것이 선포하는 새하늘과 새 땅으로서의 초월적 · 미래적 현실성이 오히려 한국적인 자연관의 원리 (개론)로 재해석될 수는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
조로아스터교(배화교)
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는 배화교(拜火敎)라고도 불리우는 페르시아 지역에서 발원한 이란 계통의 종교이다. 배화교는 불을 숭배하는 종교이다.
조로아스터교는 엄밀한 의미로 보면 선한 신과 악한 신을 두고 이원적으로 세상을 보는 단일신교에 해당한다. 조로아스터교는 창조신 아후라 마즈다를 중심으로 선과 악의 질서 및 세계를 구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석사논문이외에 김주용목사의 박사논문에도 상당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교단헌법과 신앙고백에서 멀리 떨어진 종교다원주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김주용은 성균관대학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논문으로 생명에 대한 연구를 썼다. 그는 2003년에 졸업했다.
김주용의 생명신학, 함석헌, 김지하, 단군사상 끌어들여
여기서 김목사는 생명에 대한 존중을 연구하면서 함석헌, 김지하, 단군사상을 끌어들였다. 김목사는 함석헌, 김지하 이 두사람을 인용하면서 기독교생명신학을 정립해 가고 있다고 했다.
"이미 한국은 기독교 사상을 통한 생명의 이해가 들어오기 이전, 한민족의 태동기부터 '생명'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후 1950년대 후반부터는 민족해방과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인 행동을 해 오면서 한국의 기독교적인 생명사상('씨울' 사상)을 펼치던 함석헌 선생과 1980년대부터 생명과 살림에 대한 한국적 사상을 연구하면서 이를 통해 민중신학 안팎에서 생명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시작하게 했던 김지하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줄기 속에 한국적 생명 신학은 서구신학에 물들지 않은 채, 토착화된 생명 신학을 전개하게 되었고, 계속적인 방향성을 찾아가면서 '한국적이면서 기독교적인 생명 신학'(토착화된 한국생명신학)을 정립해 가고 있다."
김지하 생명신학
그는 김지하 생명신학은 한국적 생명신학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김지하 생명사상을 신학적으로 접근하여 복잡한 세계 속에 관계 중심의 생명이해에 대한 통합적 신학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물론 지금에 와서 김지하의 생명 이해를 그대로 신학적 재해석 작업으로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가 인식하고 있는 생명 이해는 한국적인 전통과 역사적 맥락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그의 생명 이해의 위치를 신학적으로 접근하여 '한국적 생명신학을 전개해 나가 혼돈되고 다원화되어 가고 있는 복잡한 세계 속에 '관계 중심의 생명 이해' ( 관계적 통전성의 생명 이해)에 대한 통합적 신학을 찾아가는 것이 요구된다.
단군신화와 생명사상
그는 한 민족의 생명사상은 단군신화에서 출발하고, 원효, 의천 등에서 유래한다고 했다.
함석헌의 생명사상
이처럼 김주용의 생명신학은 단군, 김지하, 함석헌을 토대로 화여 신학적으로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함석헌의 생명이해를 한국의 기독교적인 생명 사상으로 전개하기에 충분한 개념으로 설명된다."
함석헌의 생명사상이 예수의 영원한 생명사상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
기독교의 하나님 나라, 조로아스터교의 영향하에 발생
김주용은 결론에서 기독교의 하나님 나라 개념이 포로기 이후 조로아스터교의 영향하에 생겼다고 했다.
루터란 신학교
그의 생명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의 석사학위를 이어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루터란 신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생명연구를 하였다. 루터란 신학교는 향린교회의 홍근수 목사가 졸업한 학교이다.
이 학교는 주로 기장교단측 사람들이 가는 학교이다. 해방신학을 전공한 교수도 있을 정도이다.
시카고 루터신학대학원은 기독교 평화와 정의운동을 펼치는 것을 선교라고 주장하는 학교이다. 홍근수목사에게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이 학교는 평화와 정의를 위하여 기독교 이슬람 연대센터까지 있다.
종교와 과학을 위한 센터까지 있다.
박사논문
2장은 상황선교신학에 대한 개념 연구이다.
3장, 4장은 상황선교신학으로서 화해를 강조한다.
소논문, 생태적 위기 시대 화해의 선교
그의 논문을 요약하여 '한국선교학' 48집(2017)에 게재한 화해의 개념은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하나님과 인간, 자연 모두가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토착화 신학과 선교신학 연결해야
그는 석사논문처럼 박사논문에서도 토착화 신학을 언급한다. 샤머니즘, 불교, 유교는 한국의 세계화의 맥락에서 선교신학으로서 화해를 연구하기 위해 조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Hence, Shamanism, Buddhism, and Confucianism can be examined as the Korean indigenous religions to explore reconciliation as mission theology from the context of globalization in Korea."
김목사는 세계화로 가는 한국의 국부적 상황안에서 화해를 확립하기 위하여 샤머니즘, 불교, 유교의 뿌리를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To establish reconciliation from the local context of Korea in globalization, Korean indigenous theology focuses on deriving a relation-centered thought from the historical root of the indigenous religions such as Shamanism, Buddhism, and Confucianism.
The Tan 'gun myth as the birth myth of Korea should be the most important reservoir of concepts and symbols for understanding Korean indigenous religions. Through the analysis of the myth of each nation's sacred origin on the globe, we can infer "essential needs of societies and individuals."
The Tan 'gun myth makes usunderstand why Korean people have had the nature of the holistic relationship among the entire world. First of all, we can examine the text of the Tan'gun myth. The best known version is contained in the Samguk-yusa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written by the monk Iryun (1206-1289). Below is the Tan 'gun myth.
이는 석사논문의 연장선상에 있다.
결론
최근에 '생태학(Ecology)'만큼 주목 받는 분야도 없다. 생태학적 인간관, 생태학적 사고, 생태학적 위기 등, 그만큼 생존 환경으로서 지구는 심각하게 오염됐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그 연결고리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에서조차 생태선교학까지 만들어 구원의 영역을 인간의 영혼구원에서 자연의 구원까지 확장하고 있다. 생명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명신학까지 나온 상태이다.
김주용은 과학과 신학을 학문적 관점에서 연결하여 자신의 선교신학을 생태선교신학적 관점에서 화해라는 주제를 갖고 논문을 써내려갔다.
특히 생태신학자들은 인간이상의 자연의 구원관을 갖고 있다. 생명을 동식물까지 연장하다보니 각 종파와 신화에서부터 그 유래를 찾고 있기도 하다.
김주용의 논문은 만물의 질서회복을 위한 화해라는 이름으로 자연과의 화해까지 연장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를 샤머니즘, 불교, 유교와의 화해까지 연장하고 있다.
특히 생명존중을 위해 단군신화, 함석헌, 김지하, 불교, 유교, 샤머니즘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종교다원주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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