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주홍글씨라는 소설은 1850년에 나다나엘 호오도온이 엄격한 신앙생활을 하는 청교도들을 배경으로 하는 장편소설이다.
주홍글씨는 청교도주의의 인습적 도덕사회에서 애정도 없이 늙은 학자와 결혼한 헤스터 프린이 뉴잉글랜드라는 신세계에서 젊은 목사와 불륜의 관계로 인해 냉혹한 제재를 받으며 살아나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윤리소설이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 뉴잉글랜드에 도착한 영국의 청교도들은 종교의 자유를 서약했다. 그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이 구상한 이상 사회를 만들었다.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후, 헤스터 프린(Hester Prynne)이란 젊은 여인이 남편보다 일찍 보스턴에 건너와 살다가 젊은 목사 아서 딤즈데일(Arthur Dimmesdale)과 사랑을 나누고 펄(Pearl)이란 사생아를 낳게 된다.
헤스터는 그가 간통한 상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헤스터는 주홍글씨로 된 'A(adultery)'자를 가슴에 달고 많은 구경꾼이 모인 가운데 교수대 위에 서서 조롱을 받았다. 평생 그 글자를 달고 살아야 할 운명이었다.
청교도들은 불륜을 저지른 죄로 그녀에게 주홍글씨 A를 달도록 한다. 이에 따라 그녀는 가슴에 주홍글씨를 달게 되고 마을 사람들의 멸시 속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여주인공인 헤스터 프린의 가슴에 시종일관 붙어 다니는 주홍글씨 A자는 Adultery 의 머릿글자로 간음이란 뜻이다.
그러나 이 글씨는 헤스터의 굴할 줄 모르는 참회의 의지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간음을 뜻하는 수치스런 A자로부터 Able(유능함)의 A자로, 심지어는 Anger(천사)의 A자로 승화되어 간다.
여기서 나다나엘 호오도온은 종교의 억압과 인간의 죄에 대한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다.
최홍글씨
주홍글씨가 미국 청교도 보스톤의 배경을 삼아 이야기를 작성하였다면, 최홍글씨는 최삼경가계의 주홍글씨를 줄인 말로서 최삼경가계에 대한 것을 배경으로 삼는다.
1. Choi의 'C'
태어난 손자는 최삼경의 'C'자를 옷에 달고 다녔다. 다른 사람에게는 소문을 듣지 못하고 가족에게만 할아버지가 교리대왕이라는 얘기를 듣고, 자랑스러워서 가슴에 'C'자를 달고 다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몸이 아프고 수술한 심장이 낫지 않고 계속 심장병인 상태로 살아간다. 사실상 어려서 심장술을 하면 장애인이 되거나 평생 심장병 환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선천성 심장병은 태내발육과정상의 이상으로 인해 출생시부터 가지고 태어난다. 최삼경의 외손자는 교인들에 의하면 심장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성 심장병은 출생 시에 존재하는 심장의 기형 및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질환을 일컫는다.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많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단일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증후군은 드물다.
몇 가지 염색체 이상이 선천성 심장 질환과 관계가 있다고 연관되어 있으나 전체의 5% 미만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영향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영유아에서는 맥박이 빠르거나, 숨이 가쁘고, 체중이 잘 늘지 않고, 감기를 자주 앓거나, 이유없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 등으로 나타난다. 소아인 경우에는 운동을 할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2. Cruse의 'C'
잘못하다가는 아이는 평생 심장병을 안고 살아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아이는 자라가면서 너무 아프다 보면 많은 사람들은 조상이 잘못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저주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가 입은 옷의 'C'자를 curse의 'C'자로 생각할 수도 있다. 너무 심장병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신으로부터 심판을 받거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다가 아이가 우연히 출애굽기 34: 7절을 읽고, 이대나 삼대 이전의 조상의 범죄를 생각하고 할아버지의 범죄를 생각할 수도 있다.
출애굽기 34:7
내가 아버지들의 불법을 자녀들과 자녀들의 자녀들에게 벌하여 삼대와 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그러면서 손자에게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처럼 저주의 'C'자 개념이 들어오기 시작할 수도 있다.
심장병은 평생 안고 살아가는 병이기 때문에 저주의 질병이다.
내가 왜 이렇게 저주스런 삶을 살고 있느냐고 말하면 할아버지를 아는 누군가가 할아버지에 대해서 말해줄 수도 있다.
할아버지는 교리와 윤리를 빌미로 평생 남만 욕하고 비난하고 이단조작하고, 유전정통 무전이단의 잣대로 이단활동을 해왔고, 교리는 반기독교적인 삼신론과 월경론을 주장하고, 입은 더러워 오입이라 불리웠고, 하나님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그 죄악이 너희에게 까지 저주로 미친 것 같다고 말해줄수도 있다.
"너의 할아버지는 특히 대형교회 목사와 영남출신 총회장들을 비판하고 죽이는데 은사를 갖고 있었다. 특히 자신이 아들이 없자, 아들가진 사람들이 후임자로서 목회를 계속하면 시기와 미움 질투의 화신이 그를 감싸, 아무리 교인들이 교회의 자유를 갖고 합법적인 선거절차와 총회의 인준절차를 통하였더라도 무조건 '묻지마' 반대를 한 것이 하나님께 미움을 받아 너희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평생 질병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단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심장병은 성장해서도 호흡곤란, 피로감, 졸도, 가슴 두근 거림, 부종, 피부변색, 흉통이 올 수도 있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은 최삼경의 외손자가 입고 있는 옷의 'C'자가 네가 평생 병을 지고 가야할 저주를 뜻하는 curse의 'C'자였다 라고 말할 수도 있다.
3. Christ의 'C'
그러나 어느날 최삼경이 한국교회 앞에서 회개하거나 눈물을 흘리면 하나님이 손자의 저주를 풀어줄 수도 있다.
그러면 그 때 사람들은 'C'자가 저주를 뜻하는 curse의 'C'가 아니라 치료하신 분으로 부활하신 Christ의 'C'라고 말을 할 것이다.
최홍글씨는 Choi, Curse, Christ로 가는 과정을 그렸다. 최삼경의 손자도 심장병을 깊이 앓아 'curse'를 뜻하는 저주의 'C'에 머물지 말고, 할아버지의 회개를 통한 손자의 저주가 풀리는 'Christ'의 은혜를 받은 의미로서의 'C'를 사람들이 기억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최삼경의 가계를 보면서 그 'C'자가 어떤 'C'자를 의미하는 지는 최삼경에게 달려있다. 최삼경이 회개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은 심장병을 앓는 손자를 보면서 고쳐지지 않는다면 Choi의 'C'자 이거나 'Curse의 'C'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삼경이 회개하여 손자가 고침을 받는다면 사람들은 외손자의 옷에 있는 문자 'C'를 보면 월경이 아닌 성령으로 잉태하시고, 그를 치료하신 분은 삼신이 아닌 삼위일체 중의 하나이신 Christ의 'C' 라고 생각할 것이다.
주홍글씨는 'A'자가 변하는 과정을 그렸지만 최홍글씨는 'C'자가 변하는 과정을 그렸다. 주홍글씨는 Angel 을 생각했지만 최홍글씨는 Christ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