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목사, 예수 십자가 구원은 한의 치유를 통해 보완되어야

기존의 구원개념은 한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잘못 작용하는 구원 개념

편집인 | 입력 : 2022/05/18 [05:02] | 조회수: 274

이상학목사의 논문과 관련, 포항노회 신성환목사가 제기하여 포항노회에서 이단성을 분석해 달라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헌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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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목사의 논문은 한이라는 종교심리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기존 전통에 형성된 신학적 문제를 재해석하고 있다. 특히 죄와 관련하여 이상학목사는 기존 전통의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한 구원의 모델만 갖고서 진정한 구원을 완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존의 구원개념이 잘못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malfunction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나는 전통적 속죄 모델, 특히 형벌적 대속 모델이 한을 경험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그것을 유발하는 사람들 모두에게서 어떻게 오동작을 하고 있는지 한국 개신교의 맥락에서 살펴보았다(125p).

 

I have examined how the traditional atonement model, especially the penal substitution model of atonement, is malfunctioning within both people experiencing han and those who bring it about in a Korean Protestant context. 

 

즉 이상학목사는 기존의 전통신학만 갖고서는 구원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전통신학의 속죄유형이 한국의 개신교 맥락에서 한을 경험하는 사람들과 한을 유발시킨 사람들에게 잘못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기존의 개신교전통의 예수대속의 구원론이 잘못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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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목사의 주장을 보면 기존의 속죄개념은 한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  

 

First, from the experience of han, the dominant metaphor of sin as guilt/debt (and forensic model of sin) exercises neither explicative power nor transformative power for the victim who experiences radical suffering and thereby han. 

 

첫째, 한의 경험에서 볼 때, 죄를 죄책감/빚으로 보는 지배적인 은유(죄에 대한 법의학적 모델)는 근본적인 고통과 그에 따른 한을 경험하는 희생자에 대해 설명력이나 변형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는 오히려 기존의 속죄개념이 한을 가진 피해자의 고난을 왜곡하거나 산만하게 숨기기까지 한다고 주장하여 속죄개념을 공격하고 있다. 한의 피해자나 가해자에게도 도움이 안되고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Rather, it distracts, distorts, or even disguises the victim's genuine predicament. 

오히려 그것은 피해자의 진정한 고난을 산만하게 하거나 왜곡하거나 숨기기까지 합니다.

 

Second, the dominant metaphor of sin as guilt/debt is also inappropriate for the perpetrator as well. 

둘째, 죄책감/빚으로서의 죄의 지배적 은유 역시 가해자에게도 부적절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이상학은 구원을 심리학적인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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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원이 단순히 심리적 위안과 위로로 해석된다면, 죄를 죄책감이나 빚으로 비유하면 충분합니다."고 전제하고 논지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If salvation is construed as merely psychological comfort and consolation, then a metaphor of sin as guilt or debt is sufficient. 

 

그래서 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통의 속죄모델로는 불가능학, 한의 심리학적인 치유와 같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가해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죄를 저지르게 한 여러 가지 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죄책감/빚으로서의 죄의 지배적인 은유가 너무도 쉽게 피상적인 심리적 위안에 자리를 내준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면 뭔가가 더 필요합니다.

 

However, more is needed if it is acknowledged that resolution of the perpetrator's problem requires an understanding of the multifold powers that led him or her to commit sin, and that the dominant metaphor of sin as guilt/debt too easily gives way to shallow psychological comfort. 

 

결론

 

이상학은 기존의 개신교의 구원개념을 영적이거나 신학적인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한을 통한 종교심리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잘못 기능을 하는 구원의 개념이 한의 치유를 통해 새로운 구원의 개념으로 보완되어야 구원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속죄의 구원개념은 여전히 불완전한 구원개념이기 때문이다. 부산장신대의 탁지일교수가 존경하는 문선명도 불완전한 구원개념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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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일도 기독교의 불완전한 구원의 개념이 통일교의 피가름이라는 성적 관계를 통해서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한 문선명에 대해 존경하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장신대총장과 조직신학 교수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불완전한 구원의 개념을 주장한 논문에 대해  "본 논문은 한의 용어로 기독론을 대신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 하여 이상학의 논문을 지지하고 나섰다. 

 

3) 한은 우리 민족의 극도의 슬품이 녹아진 종교심리학적인 용어인데 기독론을 대신할 수 있는 용어인지요?에 대해 

 

장신대 조직신학자들은 " 본 논문은 서론에서 논문의 다섯가지 주요한 한계들을 극복하고(p5-6) 결론에서 논문의 네가지 중대한 한계점을 언급하고 있는데(p. 216),  특히 후자의 4번째 한계점에서는 본 논문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다루는 기독론을 연구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p. 216). 그러기에 본 논문은 한의 용어로 기독론을 대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본 논문은 한을 경험한 개인들의 치유가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사역에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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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 대한 해석

 

그의 박사학위 논문 3장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서울동남노회 부노회장 박신현장로 제공)   

 

Chapter 3

3장

 

Function and Mechanism of Traditional Atonement Theology in a Person Experiencing Han in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85p

한국 개신교회에서 한을 체험한 사람에 대한 전통적 속죄 신학의 기능과 기제. 85p

 

3. Summary 125p

Through an analysis of both a victim of the crime and its perpetrator in a contemporary Korean movie, 

 

3. 요약 125p

한국 현대영화에서 범죄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분석을 통해

 

I have examined how the traditional atonement model, especially the penal substitution model of atonement, is malfunctioning within both people experiencing han and those who bring it about in a Korean Protestant context. 

나는 전통적 속죄 모델, 특히 형벌적 대속 모델이 한을 경험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그것을 유발하는 사람들 모두에게서 어떻게 오동작을 하고 있는지 한국 개신교의 맥락에서 살펴보았다.

 

The metaphorical description of sin enables us to understand victim and perpetrator's primary aspect of sin which is intertwined with han. 

죄에 대한 은유적 설명을 통해 우리는 희생자와 가해자의 한과 얽혀 있는 죄에 대한 주요 측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First, from the experience of han, the dominant metaphor of sin as guilt/debt (and forensic model of sin) exercises neither explicative power nor transformative power for the victim who experiences radical suffering and thereby han. 

첫째, 한의 경험에서 볼 때, 죄를 죄책감/빚으로 보는 지배적인 은유(죄에 대한 법의학적 모델)는 근본적인 고통과 그에 따른 한을 경험하는 희생자에 대해 설명력이나 변형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Rather, it distracts, distorts, or even disguises the victim's genuine predicament. 

오히려 그것은 피해자의 진정한 고난을 산만하게 하거나 왜곡하거나 숨기기까지 합니다.

 

Second, the dominant metaphor of sin as guilt/debt is also inappropriate for the perpetrator as well. 

둘째, 죄책감/빚으로서의 죄의 지배적 은유 역시 가해자에게도 부적절합니다.

 

If salvation is construed as merely psychological comfort and consolation, then a metaphor of sin as guilt or debt is sufficient. 

구원이 단순히 심리적 위안과 위로로 해석된다면, 죄를 죄책감이나 빚으로 비유하면 충분합니다.

 

However, more is needed if it is acknowledged that resolution of the perpetrator's problem requires an understanding of the multifold powers that led him or her to commit sin, and that the dominant metaphor of sin as guilt/debt too easily gives way to shallow psychological comfort. 

그러나 가해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죄를 저지르게 한 여러 가지 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죄책감/빚으로서의 죄의 지배적인 은유가 너무도 쉽게 피상적인 심리적 위안에 자리를 내준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면 뭔가가 더 필요합니다.

 

Third, the malfunctioning operating theology does not provide those who are experiencing deep layers of unresolved woundedness with authentic experiences of redemption and holistic human transformation. 

셋째, 오작동하는 운영신학은 해결되지 않은 상처의 깊은 층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구속과 전인적 변화의 경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Rather, this operating theology further aggravates han. 

오히려 이러한 운영신학은 한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explore an authentic paradigm of salvation for a person such as Shin-Aye wno is suffering from han.

그러므로 한으로부터 병을 앓고 있는 신애와 같은 사람에게는 진정한 구원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hus, I contend that metaphor of healing keeps redemptive power not only for the victim but also for the perpetrator amid the intertwining reality of sin and han.

따라서 나는 치유의 은유가 죄와 한이 얽힌 현실 속에서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구속력을 유지한다고 주장합니다.

 

In the following chapter, I will discuss a therapeutic view of soteriology in the Christian tradition as a response to Koreans' experience of han. 

다음 장에서 나는 한국인의 한 경험에 대한 대응으로서 기독교 전통의 구원론에 대한 치료적 관점을 논의할 것입니다. 

 

  

이상학, 삼위일체 하나님의 미완성 구원 주장:Law Times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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