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목사, 성급한 일반화와 정합성 오류 범해

개인의 생각을 지나칠정도로 일반화, 발언시 앞뒤 일관성 상실

편집인 | 입력 : 2022/04/17 [21:12] | 조회수: 449

안희환목사는 2022. 4. 6. 그가 운영하는 안희환 TV에서 전광훈목사는 김장환목사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한국목사들의 99%는 전광훈목사를 싫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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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목사를 추종하는 사람은 "너알아 TV를 시청하는 사람뿐 이라며 소강석목사보다도 못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소강석목사보다 전목사를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김장환목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김장환목사보다 전광훈목사를 더 낫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문재인 정권의 연속성을 막은 사람은 김장환목사나 소강석목사가 아니라 광화문에서 군중을 선동한 사람은 전광훈목사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광훈목사의 호볼호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영향력에 대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99%가 전광훈목사를 싫어한다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Hasty Generalization)는 논리적 오류 중 하나로 귀납추리(귀납추론)를 잘못 이용하면 일어나는 오류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일부의 현상을 보고 성급하게 이것을 전체로 규정하다가 논리적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보통 귀납추리에서 발생하는데 귀납에서의 자료의 양이 충분하거나 대표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오류이다. 

 

즉 논쟁에서 가설을 설정하는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제한된 증거를 가지고 성급하게 결론을 도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는 전목사가 조용기목사의 후계자라고 하면서도 장례위원장도 못하고 심지어 장례위원도 하지 못한다고 했다. 장례위원장은 전목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여의도순복음 교회가 한교총에 가입하였기 때문에 한교총 대표였던 소강석목사가 장례위원장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전목사를 초청하지 않은 것은 전목사가 소강석목사를 비판하였기 때문에 정서상 초청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안목사는 사실관계보다는 의견표현만 하는 가치영역에 머물어 있는 것이다.   

 

언어의 일관성 상실

 

이어 전광훈목사가 김장환목사보다 못하다고 하면서 마이클 미국부통령을 연결한 사람은 전광훈목사이고, 미국목사의 연줄을 댄 것도 전광훈목사이고, 지미카터를 연결한 분도 전광훈목사라고 하여 언어의 일관성을 상실하고 있다. 매일 전목사를 비판만하다보니 언어의 일관성을 상실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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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논리학적으로 정합성(일관성)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정합성(Consistency)의 오류 논리적 연관에 의하여 모순 혹은 오류가 있음을 의미한다. 모순 혹은 오류가 있다면 정합성의 오류(일관성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논리학적으로는 정합성의 오류이지만 법적으로는 금반언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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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말하면 금반언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다. 금반언의 원칙(禁反言의 原則, (estoppel))은 이미 표명한 자기의 언행에 대하여 이와 모순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원칙을 말한다. 모순된 선행행위를 한 자는 그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안목사의 언어를 보자. 전목사를 김장환목사보다 열등한 존재로 보면서 펜스 부통령, 지미카터, 미국연줄을 연결하는 사람을 전광훈목사라고 하여 일관성을 상실하고있다. 

 

"전광훈목사님은 김장환목사님보다 못하죠. 못한 정도가 아니라 비교자체가 되지않죠. 김장환목사님은 누가 봐도 한국교회 원로입니다. 누가 봐도 한국교회 리더입니다. 전광훈목사님은 한국교회 리더로 한국교회 어른으로 인정하는 분이 얼마나 있겠어요? 너알아 TV에 중독된 사람이외에는 없습니다.

 

마이클 펜스 부통령이 왔을 때 연결한 분이 전광훈 목사죠,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미국쪽하고 연줄을 만들고 싶을 때 그 연줄을 만들어 주는 중심역할을 하는 분이 전광훈목사님이시죠.  미국의 지미카터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하려고 했었지요. 이 때 이것을 막아내려고 한 분이  전광훈..... "

 

 

 

 

 
김진홍목사는 미국여행후의 과로와 코로나로 의심되는 감기가 걸려서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축사를 보낸다고 했고, 영상에서도 전광훈목사는 한국의 사사라고 말을 하여 몸만 아프지 않았더라면 기꺼이 설교를 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즉 예자연의 압박이나 요청으로 설교를 그만두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목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안목사의 말은 사실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사실에 토대를 두지 않고 의견을 표현하는 것으로 가치판단의 영역을 중시하고 있다. 대부분 안목사의 말은 사실관계라기 보다는 증거없는 의견표현이 대부분이다.        
 

결론

 

이처럼 안목사가 매일 3-4개씩 무차별적으로 전광훈목사를 비난하다 보니 자신도 무슨 말을 하였는지 모를 정도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정합성의 오류를 범하는 등 논리학상의 오류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사실의 영역과 가치의 영역을 구분하지 못하고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약하다 보니 주장만 하여 사실의 영역과 가치판단의 영역을 혼돈하고 있다. 

 

안목사의 말에 의하여 대부분이 전목사를 싫어한다는 것에 대해 특정 여론조사나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주관성을 객관화하려고 하고, 특수성을 일반화하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전목사를 99% 싫어하였더라면 예장통합교단의 거물급 인사들이 참여하였을리 만무이고, 합동교단이나 합신교단, 한교연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이들은 대표성을 띠는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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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예장통합 역사위원장 및 목회자 여러 명이 참여하였다. 합동교단의 목사들도 참석하였다. 적어도 이들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띤 인물이기 때문에 전목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논리학상 안목사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더군다나 김장환목사와 전목사를 열등 비교하면서 미국 펜스 대통령과 지미카터, 다양한 미국의 정치지도자를 연결한 것이 전광훈목사라고 하는 것은 그의 말에 일관성이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논리학적으로 정합성의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다. 

 

정합성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전목사가 더 열등한데 이들을 연결시켰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행보이다.

 

요약하면 안목사는 논리학상으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고, 언어의 일관성을 상실하여 정합성의 오류를 범하고 있고, 나아가 법정에서 반대되는 말을 금하는 금반언원칙을 위배하고 있다. 그리고 법적으로 사실관계와 가치판단의 영역을 혼돈하고 있다.  

 

전목사를 비판하려면 적어도 사실에 근거해야 하고, 논리학상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정합성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하고, 법적으로 앞뒤가 다르지 않은 금반언원칙을 고수하고 사실의 영역과 가치의 영역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http://lawtimes.net/3878 (브레이크 없는 보수우파들의 전쟁)

 

http://lawtimes.net/3870 (극동방송, 앙꼬없는 진빵의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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