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부총회장 선거, 누구를 위한 이전투구인가?

이정환 | 입력 : 2021/07/31 [15:52] | 조회수: 326

 

 

  © 편집인

 

불법 유인물 살포는 공정선거로 위장한 추악한 불공정 선거 2

 

106회 총회를 앞두고 부총회장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분명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인물이 살포되고 있다. 한 총대가 필자에게 보낸 유인물을 보니 사실무근한 내용들로 채워진 것으로 이성희 증경총회장, 특히 한국기독공보 사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김종채 목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나아가 현 총회장 신정호 목사까지 음해하고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이순창 목사까지, 이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거짓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제 이 불법 유인물 내용 중 허위사실부터 지적해 보면 먼저 신정호 현 총회장에 대한 부분이다.

 

류영모 부총회장은 변창배 사무총장 연임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

 

“(신정호 총회장은) 류영모 부총회장의 변창배 (사무)총장 연임 요구를 거부하고, 호남사람을 세워 총회장 시절 호남 사람을 위해서 일했다는 이미지로 포장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이 말은 생사람 잡는 거짓말 중에도 아주 악한 거짓말이다.

 

한 때 들리는 말로는 류영모 부총회장이 변창배 사무총장 연임이 연령정년에 걸려서 연임을 할 수 없으니 촉탁으로라도 총회 사무를 도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으나 현행 총회인사규정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류 부총회장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5월 임원회에서도 변창배 사무총장문제는 거론되지 않았고 다만 후임 사무총장 인선을 위한 결의만 하였다고 한다.

 

류영모 부총회장이 변창배 사무총장 연임을 요청한 사실도 없으며 더구나 공식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음에도 신정호 총회장이 변창배 사무총장 연임 요구를 거부하고 호남사람을 세우려 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정호 총회장의 후임 사무총장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김태영 총회장과 이순창 목사와 결별하자는 수순이라고 썼다. 사람의 깊은 속내를 다 알 수는 없지만 현재 신정호 총회장은 총회 인사규정에 따라 후임 총장 인선을 진행하고 있을 뿐 어떤 후보자를 총장으로 반드시 세우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류영모 부총회장과 신정호 총회장 사이를 이간질하고, 이제는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이순창 목사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하고 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무총장 선출 문제는 그 시기가 신정호 총회장 임기내 처리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이 현안을 법대로 처리하려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과도한 집착 운운 하는 것은 총회장에게 모욕을 주려는 목적 외에 다름 아니다. 이런 허위사실을 조작하는 것은 결코 목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성희 증경 총회장 등은 김보현 목사를 호남 사람이라고 속인 사실도 없다.

 

나아가 이성희 증경총회장과 전 기독공보 사장 김종채 목사, 그리고 신정호 총회장, 이순창 목사를 4인방이라 지칭하며 이들 몇 사람이 김보현 목사를 호남사람이라고 속이고 사무총장을 시키려하는 것이 문제다. 여기 이성희 총회장까지 나섰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성희 목사가 김보현 목사 추천서를 써준 것은 맞다. 그리고 추천서를 써 주었으니 혹 누구든지 만남이 있었다면 추천한 사람을 잘 살펴달라는 말 한 마디 하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닌가? 이것을 두고 이성희 총회장 까지 나섰다라고 더구나 김보현 목사를 호남사람이라고 속이고 있다"고 없는 사실을 쓰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다.

 

김종채 목사가 이성희 목사와 신정호 목사를 총회장으로 만들었다고 ?

 

필자는 김보현목사와 일면식도 없으니 지금 내 앞에 서 있어도 그가 누군지 모른다. 물론 통화도, 전화번호도 모른다. 그런 나에게 김보현목사가 경기도 양평 사람이며 4 형제가 있는데 모두 목회자요 선교사들이라는 이야기를 예장 뉴스 발행인 유재무 목사에게 들은 적이 있다. 불법 유인물을 만들어 유포한 사람은 김보현 목사를 호남사람이라고 몇몇 사람이 속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김종채 목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술책이 분명하다.

 

유인물 내용 중 절반 이상을 한국기독공보 사장을 역임한 김종채 목사를 언급하며 김종채 목사가 이성희 총회장을 시켜 신정호 목사를 서기로 거쳐 총회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자기가 나가는 교회 인순창목사를 부총회장으로 만들고 거기다가 총회 사무총장까지 넘 본다고 주장하면서 김종채 목사의 이력을 장황하게 설명하며 온갖 영화를 보고 은퇴했으니 공교회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이순창 목사나 김보현 목사가 김종채 목사의 힘으로 교단 일을 맡게 되면 교권농단이 세습과는 비교도 안 되는 범죄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상황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이순창목사로 김종채 목사를 거두고(김종채 목사가 이순창목사 교회 출석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이로 인해서 욕을 먹으면서 신정호 목사 사위를 부목사로 두었는데 그러고도 결국 전라도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다면 불쌍하다 못해 병신소리를 들어도 싸다라고 비난하였다.

  

유인물은 왜?

   

왜 이 유인물 작성자는 전라도 출신 김종채 목사 현 총회장 신정호 목사에 대하여 부정적인 비난을 하면서 동시에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이순창 목사까지 함께 비판을 하는 것일까?

 

이순창 목사와 김보현 목사 낙선을 위한 불법 유인물

  

그 이유는 이성희목사, 김종채목사, 신정호 목사를 거짓말로 매도하여 총회부총회장 선거와 사무총장 인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으로 이순창 목사와 김보현 목사를 부총회장과 사무총장 선거에서 낙방시키려는 것이 분명하다.

  

정말 못된 짓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들과 대면하며 선거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러나 이렇게 유인물까지 만들어 그럴듯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 적은 별로 기억이 없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신앙은 고사하고 인간으로서의 기본마저 저버린 목사들이 교단 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정헌교 목사의 지난 부총회장 선거패인은 장신대 학부출신들의 공로, 이번에도 또 무리수를 두고 있다.

 

이왕 나온 이야기니 부총회장 후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 보자.

 

정헌교 목사는 필자와는 신학교 동기이지만 내가 나이가 몇 살 위여서 먼저 은퇴를 하였고 정 목사는 아직 시무 중이다. 4 년 전 정 목사는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적이 있지만 용천노회 최기학 목사에게 패배하였다. 당시 신총협 세력을 등에 업은 최기학 목사를 넘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4년 만에 다시 재도전한 것이다. 청량리중앙교회 출신으로 목회자로서의 신앙적인 면이나 또 오랜 기간 동안 별 문제없이 강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 사역을 볼 때 우리 교단에서 이만한 목사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정헌교 목사에게 선거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은 그가 장신대 학부 출신으로 학부 출신들의 지나친 우월감과 편견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장신대 학부 출신과 소위 지방신학교 출신과의 괴리는 지금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일반인들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신학대학 교수로서 다른 사람의 번역물을 도용한 김운용 교수를 장신대 총장으로 선임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번에도 학부 출신인 정헌교 목사를 반드시 부총회장에 당선시키자는 여론이 학부 출신들 가운데 조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로 보인다.

 

평북노회에서 입후보했던 전세광 목사가 후보사퇴를 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소식이다. 동문수학하던 사람을 부총회장으로 만들어 보자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지나친 동문의식이 정헌교 목사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장신대 학부출신들이 같은 학부 출신 정병준 교수의 사무총장 선거를 지원

 

이런 잘못된 동문의식이 이번 사무총장 선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마 앞서 언급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유인물을 살포한 사람도 장신대 학부 출신 목사일 것이다.

 

그 이유는 같은 학부 출신인 정병준 서울장신 교수를 사무총장으로 선출되게 하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김보현 목사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들리는 이야기를 다 믿을 수는 없지만 WCC KNCC 계열에 속한 진보적인 성향의 목사들로서 장청 출신들이 정병준 교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여러 후보자 중 한 사람인 김보현 목사에 대한 비난은 물론이요 전라도 운운하며 지방색까지 드러내며 증경총회장과 현 총회장, 부총회장 후보인 이순창 목사와 그리고 은퇴한 김종채 목사까지 끌어들여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순창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필자는 이순창 목사와도 교분이 두텁다. 이순창 목사는 장신대 한 해 후배이기도 하지만 메코믹 박사과정도 한 해 후배이나 필자가 와병으로 학위식에 참석치 못한 까닭에 한 기수 뒤인 이순창 목사 그룹과 함께 학위식에 참석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필자는 친소여부를 떠나 누구든지 공의롭지 못하면 교분을 이어가지 않는다.

 

오래 전 이야기는 접어두고 이순장목사가 4년 전 여러 면에서 유리했던 부총회장 후보직을 최기학 목사에게 양보한 이유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하나는 비록 신학교 후배이기는 하지만 최기학 목사가 손위 연배라는 사실과 또 하나는 당시 아태장신대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이사장직을 맡으려 하지 않는데 이 목사가 이사장직을 맡은 상황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게 될 경우, 사용해야 할 선거비용 지출과 아태장신대 운영을 동시에 하기는 벅찬 상황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는 것을 포기하고 선거에 들어갈 비용으로 필리핀 아태장신대를 섬기고 전도와 선교사역에 사용한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순창목사가 사역하는 연신교회에는 총회장을 지낸 이광선목사를 비롯해서 은퇴한 목회자 여러분이 출석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목회를 하다가 은퇴한 분들이 많다. 김종채 목사도 이들 중 한 사람이다. 이분들이 연신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이 목사가 오래 전부터 어른들과 선배들을 잘 섬겼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칭찬하고 장려해야 할 일임에도 이 허위 유인물을 유포한 사람은 마치 이순창 목사가 정치적 의도로 은퇴목사님들을 섬기는 것처럼 묘사한 것은 “X 눈에는 O 만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진흙탕 싸움에 발을 디딘 것 정말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잔존하는 반 명성 정서로 이순창 목사 매도는 헛 다리 짚은 것이다.

 

또 항간에는 이순창 목사가 명성교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아직 총회 안에 남아 있는 반 명성 정서를 이용하며 이 목사 낙선운동을 하고 있음도 직접 보고 들었다. 선거란 있는 것 없는 것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이순창 목사는 한 때 김삼환 목사 사람이었던 것이 맞다.

 

그 이유는 이 목사도 같은 경북 안동 출신이며 특별히 안동교회를 담임한 고 김기수 목사를 각별하게 모신 사람이다. 이런 관계로 자연스럽게 소위 안동파로 불리던 김삼환 목사와 가까워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목사가 아들 후임자를 지지하지 않아 지금은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이목사는 총회 수습전권위 멤버로서 명성교회 수습에 최선을 다했다.  

 

교단 목사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회개하고 기도하는 일이다.

 

우리 교단 목사들은 모두 말은 그럴듯하게 한다.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맡기자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뒤로 물러나게 하고 목사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려고 한다. 웃기는 짓이다. 현재 교단 내에서 지속되고 있는 여전도회연합회 문제, 대구애락원 문제, 등을 포함하여 모든 문제들의 원인이 바로 말 잘하는 목사들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예배마저 빼앗기다시피 한 상황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세상에 끌려가면서도 교단을 위한다. 믿음으로 하자, 하나님 뜻운운하고 있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데 이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을 부총회장에, 사무총장에 앉히려고 증경 총회장과 현 총회장, 은퇴한 목사와 부총회장 후보자, 사무총장 후보자를 비난하고 매도하는 유인물을 유포하고 있는 이 사람들을 어떻게 목사라고 할 것인가? 목사라는 존귀한 호칭을 부끄럽게 만든 이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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